'마포 석유비축기지’는 1970년대 2차례의 오일쇼크로 인해 국가적 차원으로 석유비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5개의 비축탱크를 1976년 성산동 매봉산 자락에 조성했다. 그러다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에 따라 주변 환경정비차원에서 2000년 경기도 용인으로 비축유 이송이 완료된 후 끝내 용도 폐기됐다.
서울시는 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2016년 말에 시공을 완료하고 2017년 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.
설계 당시 쟁점은 시공방법이었다. 비축탱크를 재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구조물을 그대로 나두고 40년간 노출된 비탈면을 어떻게 보강 하느냐 였다.
윈치를 이용한 시공방법은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크레인과 같은 장비의 접근이 용이치 않을때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이다.
201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가 8월에 전체 공정의 70%에 이르고 있다. 현재 1, 2, 4, 5번 탱크 주변의 보강은 완료된 상태이며 그 중 제일 어려운 3번 탱크 비탈면을 시공 중에 있다.
유난히 덥고 힘든 여름.....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손석준소장 이하 작업팀들의 노력으로 효창이엔지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것이다.